엄궁대교 이번엔 환경평가 통과할까…부산시, 철새 대체서식지 대폭 보완

관리자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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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시비 3455억…2029년 준공 목표
- 환경단체는 14일 공정평가 촉구 회견

부산시가 서부산권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할 핵심 시설인 낙동강 횡단 교량 중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엄궁대교(조감도)의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총력전을 벌인다.

시는 지난 9일 엄궁대교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생태계 보전 방안 등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 대저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잇는 길이 3㎞ 왕복 6차로의 엄궁대교는 승학터널(북항~엄궁동)과 장낙대교(강서구 생곡동~명지동)를 이어주는 낙동강 횡단 교량이다. 시는 국시비 3455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2021년부터 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갔지만,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 환경청은 지난 4월에도 보완 결정을 내렸다. 이에 시가 ▷철새 대체 서식지 구체화 방안 ▷사업지 차량 소음 매연 등 대기질 조사 및 저감 방안 ▷낙동강 일대 조개류 분포 현황 조사 등 생태계 보전 방안을 보완해 다시 제출한 것이다.

출처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40814.220040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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